
– 평범한 사람이 신종 통장 사기에 걸리는 이유
“나는 사기랑 상관없는 사람인데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처음엔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통장 묶기형 신종 사기’**는 아주 평범한 사람을 노립니다.
JTBC 뉴스와 실화탐사대에서 소개된 이 수법은
👉 연간 3만 건 이상 발생
👉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특히 위험합니다.
❗ 모르는 돈이 들어왔다면, 절대 ‘돌려주지’ 마세요
어느 날 갑자기 통장에
-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서
- 100만 원 이상의 돈이 입금되고
- 몇 시간 뒤 1원, 10원 같은 소액이 다시 들어오며
- 입금자 명에 이상한 문자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면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때 가장 위험한 행동은 직접 연락해서 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 행동 하나로,
👉 당신은 전과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10년 차 자영업자 A씨의 이야기
A씨는 인테리어 업체를 10년째 운영 중이었습니다.
공사 대금을 받기 위해 거래처마다 계좌번호를 알려야 했고,
홈페이지와 명함에도 계좌번호가 공개돼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가족과 식사 중
📱 “100만 원 입금” 알림을 받았습니다.
평소 거래처에서 일부 금액을 나눠 보내는 경우가 많아
A씨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 1원이 추가 입금됐고
보내는 사람 이름에는 ‘텔…’로 시작하는
전화번호 같은 이상한 문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찜찜했지만 “누가 실수했나 보다”라고 생각한 A씨.
그리고 일요일, 또다시 1원이 입금됐고
이번엔 메모에 **‘월요일 신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월요일, A씨는 통장에 찍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대방은 “돈을 잘못 보냈으니 다시 보내달라”고 했고,
A씨는 선의로 바로 송금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2시간 뒤,
📩 “전기통신금융사기 의심 계좌로 신고되어 지급정지 되었습니다”
라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스미싱인 줄 알았지만
직접 은행 앱을 열어보니 이체 가능 금액 0원.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당 100만 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이었고
A씨의 계좌는 중간 전달 계좌로 사용됐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바로 돌려줬어요”라고 말했지만
은행의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법에 따라 지급정지를 해야 합니다.”
결국 A씨는
- 모든 계좌 거래 정지
- 은행 창구 대면 거래만 가능
- 수개월간 계좌 사용 제한
-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됩니다.
한 달 뒤, A씨는
👉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 사기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사기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1️⃣ 범죄 조직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속여 돈을 보내게 함
2️⃣ 조직 계좌가 아닌 **전혀 무관한 제3자 계좌(A씨)**로 송금
3️⃣ 제3자에게 “잘못 보냈다, 돌려달라” 연락
4️⃣ 제3자가 다시 송금 → 범죄 조직 계좌로 이동
5️⃣ 원 피해자가 신고 → 제3자 계좌 지급정지
6️⃣ 범죄 조직은 “돈 주면 신고 취소”라며 협박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때문입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계좌 동결이 이뤄집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예방법
❌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입금된 돈 사용 금지 (출금·이체 포함)
- 송금자에게 직접 연락 금지
- 상대방 요구대로 직접 송금 금지
✅ 올바른 대응 방법
- 해당 통장 사용 즉시 중단
-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
- 금융사고 접수팀 또는 보이스피싱 전담 부서 연결 요청
- “중개 요청”을 명확히 요구
- 경찰서 방문
-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 증거 확보
- 입금 내역 캡처
- 문자·전화 캡처 및 녹음
- 협박성 메시지 보관
⚠️ 이미 지급정지됐다면
- 은행에 지급정지 해제 신청
- 서면 소명 자료 제출
- 이의신청 (채권소멸절차 게시 공고일로부터 2개월 이내)
- 필요 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진행
✍️ 꼭 전하고 싶은 말
이 사기는
어리석은 사람을 노리는 범죄가 아닙니다.
성실하고, 선의로 행동하는 사람을 노립니다.
모르는 돈이 통장에 들어왔다면
👉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은행부터 연락하세요.
이 한 가지가
당신의 인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